반응형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 이를 찾아나선다. 뮌헨 출신의 창립자인 파브리스 슈미트(Fabrice Schmidt)는 독일에서 이 틈새시장을 발견하여 2003년 8월에 마이데이스 유한회사(Mydays GmbH)를 설립하였다. 그는 일종의 이벤트 광장을 창설하였는데 이를 통해 현재까지 30만 명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매년 매상에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어떤 창업 아이디어는 해외에서 쇼핑할 때 떠올리게 된다. 2003년 1월에 런던에서 여행하는 도중에 공과대학을 졸업한 파브리스 슈미트(42세)는 우연히 영국의 성공적인 체험제공업체인 레드 레터 데이스(Red Letter days)의 한 상점에 들어서게 됐다. “그곳 가게에서는 최대 300여가지의 스릴이 넘치는 체험을 직접 예약할 수 있었어요. 영국의 전설적인 보비 찰톤(Bobby Charlton)으로부터 축구 훈련 받기부터 엘리자베스(Elisabeth) 여왕과의 특별한 만남까지 온갖 체험이 다 있었지요”라고 하며 슈미트는 아직까지 당시의 감격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 영국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와의 대화를 하고서 런던의 관광객으로 온 그에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런 것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독일에서도 가능할 것이다!”

체험제공을 위한 인터넷사이트
당시 그의 거주지이자 근무지였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로 귀국하고서 파브리스 슈미트는 뮤지션 마케팅 담당자로서의 일자리를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구상을 발전시켜나갔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고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들을 묶어서 이를 매개해주기도 하면서 전문 이벤트주최자들에게도 자신들의 상품을 전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일이었다.

첫단계: 수요조사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한 마이데스 유한회사가 자립해서 운영되기에 앞서 그는 자신의 사업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지닌 유용성을 시험해보가로 했다. 그리하여 그는 2003년 7월에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시장연구소 “인사이트 유럽(insight europe)”에 시장조사를 의뢰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독특한 선물 아이디어와 연계시켜 소망하는 체험을 실현시켜주는 일에 대해서 조사대상자들 사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라고 설립자는 말한다.
슈미트에 의하면 전적으로 자신의 사비로 충당한 초기비용은 대략 100,000 유로였다고 한다. 이중에서 그는 유한회사를 위해 출자총액으로 25,000 유로를 지불했다. 그리고 인터넷 포털인 www.mydays.de의 제작과 프로그래밍을 위해 20,000 유로를 투자했다. 또 그만큼의 액수를 체험광고 모집인 2명의 초봉으로 지출했다. “저희들은 흥미로운 체험이 담긴 가능한 한 큰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작하려고 했거든요”라고 하며 슈미트는 이와 같은 투자 이유를 밝힌다.
그리고 전단지 인쇄 등 초기마케팅전략과 광고에이전트를 위한 보수 지급으로 인해 15,000 유로가 들었다. 나머지 15,000 유로는 프랑크푸르트의 보른하임(Bornheim)에 40 평방미터에 이르는 자신의 첫번째 사무실을 차리는데 투자했다.

초반부터 긍정적인 반응
회사를 설립하자마자 파브리스 슈미트는 자신의 체험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적절한 협력파트너를 물색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AOL, 티-온라인(T-Online), 라이코스(Lycos)와 같은 주로 거대인터넷포털업체들과 연락을 취했다. “반응은 초반부터 매우 긍정적이었어요”라고 하며 그는 설립과정의 첫단계를 회상한다. 예를 들어 엔터테이먼트 포털인 빌트(Bild.de)가 슈미트의 체험포털에 링크를 걸어주기까지 불과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어서 AOL과 라이코스와의 링크교환도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 그는 구글 앳 워드스(Google@words)에도 광고를 띄웠다. 슈미트에 의하면 이것은 이미 이익을 가져다주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누군가가 구글에서 선물해줄 만한 특정한 것을 찾는 과정에서 검색엔진에 ‘선물’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곧바로 저희 회사의 광고가 화면 우측 가장자리에 나타나게 됩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와 병행하여 마이데이스 직원 2명은 독특한 체험이벤트를 진행해줄 주최자를 모집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이었어요. 이는 무엇보다도 독일에 이와 같은 종류의 마케팅업체가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존재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지요”라고 설립자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팀과 함께 2003년 성탄절까지 50여명이 넘는 체험장을 위한 이벤트주최자를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많은 주최자들이 마이데이스를 통한 시장의 거대한 확장에 대해서 기대를 걸었던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지요”라고 슈미트는 해명한다. 대부분의 이벤트주최자들은 행사를 당시까지만 해도 오직 지역적으로 국한시켜서 진행해왔었다.

4년 후에 직원 60명으로 증가
창립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마이데이스에는 11개의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500여개에 이르는 체험상품이 제공된다. 전차 운전부터 시작해서 흥미진진한 여행과 “어둠 속의 식사(Dinner in the dark)”까지 그 종류는 천차만별이다.
“저희 사이트는 매월 1천5백만 개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이미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하며 설립자는 기뻐한다.
슈미트는 당시에 60여명의 직원을 헤아리는 회사의 본부를 2004년 2월에 뮌헨(München)에 소재한 젠들링(Sendling)에 있는 1,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사무실로 이전시켰다.

“체험매니저”들 체험상품을 찾아나서다
고객이 선물해주고 싶은 특별한 아이디어 또는 소망하는 체험을 인터넷 포털이나 전화 핫라인으로 골랐다면 그는 상품권을 교부받게 된다. 이때 이벤트주최자의 이름이나 체험을 하게 되는 가능한 날짜는 일단 숨겨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희는 고객이 어쩌면 마이데이스를 우회해서 이벤트 주최측과 직접 연락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어요.”라고 슈미트는 설명한다.
우선 고객이 상품권을 지불하고서 마지막으로 예약코드를 이용해서 이를 마이데이스 사이트에 적용시키는 다음 단계에 이르고 나서야 고객은 소원 성취를 위한 주최자의 이름과 가능한 날짜를 알 수 있다. “고객이 날짜를 골랐다면 고객은 마지막으로 예약확인증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곧 체험을 위한 티켓이 되는 셈이지요.”
흥미진진한 체험을 개발하고 이를 찾아내는 일은 수고를 많이 요하는 조사와 창의적인 과정의 일부라고 파브리스 슈미트는 강조한다. “텔레비전 방송, 신문 또는 친구나 지인 집단이 저희 아이디어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어요.” 조사한 아이디어에 근거를 두고서 소위 체험메니저들은 이제 가능한 이벤트주최자를 찾아나서게 된다. “이때 저희들은 고려 대상이 될만한 모든 제공자들의 내적인 진지함과 소질 검사를 실시하는데, 능력증명서, 자격증, 그리고 인가서 등을 보내달라고 주문하고 있어요”라고 설립자는 설명한다.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마지막으로 주최자가 내놓고 있는 상품이나 체험을 관련 사진과 텍스트 형태의 정보와 함께 마이데이스 사이트에 올리게 된다.

선물 아이디어는 여성이 더 선호한다
개인고객 중에서 핵심이 되는 목표층은 연령대가 24세에서 34세 사이이고 유동적이며 체험지향적인 그룹이다. “친구나 가족을 위한 체험선물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더 많다”라는 사실을 설립자는 관찰했다. 이에 반해 남성들은 그보다는 자신을 위한 특별한 만족을 자기가 직접 찾아나선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자 고객들도 ―대부분 창조적인 분야의 사업들의 경우― 자신들의 고객에게 제공해주려는 혜택이나 직장인을 위한 독창적인 이벤트 계획 차원에서 그동안 마이데이스를 이용해왔다. 다른 고객들과는 대조적으로 세번째 목표층이 되는 체험 제공자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 이벤트 시장에 정통해 있다.

작년에 비해 매출이 70퍼센트 증가
마이데이스 체험의 가격 범위는 잠수시범체험을 위한 25 유로부터 시작해서 우주인 훈련을 위한 23,000 유로까지 이른다. “고객이 마이데이스를 통해서 특별한 체험을 얻게 되면 저희는 판매가에서 10퍼센트 이하의 수수료를 챙깁니다”라고 슈미트는 밝힌다.
설립자는 현재까지의 사업발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마케팅, 인력, 그리고 기술발전을 위한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긴 합니다. 대신에 2007년의 매출이 작년에 비해 대략 70 퍼센트 정도 더 증가할 것입니다”라고 슈미트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마이데이스는 현재까지 “매년 10만 여개가 넘는 체험”을 매개시켜준다. 천만 유로 매출 기록을 능가한지 이미 오래다고 그는 자랑스럽게 말한다.
현재 그의 프로그래머들은 “주최자가 사진 및 정보 텍스트와 함께 데이터뱅크에 저장되어있는 자신의 체험상품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작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설립자는 설명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경우 설정의 전 과정이 훨씬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지금까지 이 일을 떠맡아왔던 체험메니저들의 부담을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저희 최종 고객들은 더 많은 체험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슈미트는 말한다.


업체명 : 마이데이스 유한회사
주소 : Zielstattstr. 21-23 81379 München
전화 : (089) 76 77 60 0
팩스 : (089) 76 77 60 15
이메일 : fabrice.schmidt@mydays.de
홈페이지 : www.mydays.de
자료출처 : Die Geschaeftsidee 잡지


Posted by 1010